철판구이 스테이크 미소노는 1945년에 탄생하였습니다.
후지오카 시게지는 전쟁으로 불탄 고베거리에서 한장의 철판에 꿈을 걸었습니다.
전쟁전 커피숍과 커피콩을 도매했던 후지오카는 전쟁후 조선장에서 입수한 철판을 가지고 오코노미야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미소노의 시작입니다.
단골인 댄서가 데리고온 진주군에 제공한 타지마규의 스테이크가 오늘의 미소노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손님의 눈앞에서 셰프가 주걱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고급 고기와 채소를 조리하는 스타일.
미소노의 창업자인 후지오카가 시작한 철판구이 스테이크는 맛은 물론, 쇼처럼 보기 좋고 댄서와 진주군 병사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를 모았습니다.
지금의 일반적인 '철판구이'라는 단어는 사실 미소노에서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1945년 창업당시, 재료를 철판에 볶는 독특하고 새로운 스타일은 일본뿐만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던 참에 미국인 기자가 취재했을 때
'teppanyaki=철판구이'가 명명되었습니다. 미소노는 말 그대로 철판구이의 원조입니다.
'teppanyaki'라는 단어는 영어 사전에도 등록되었습니다.
미소노에서는 창업 이래 제공해온 '고베 비프'를 비롯하여 일본 전국의 와규 중에서 엄선된 최고급 특선우를 사용합니다.
"철판구이 스테이크"를 낳은 부모로서 70년 이상 제1선에서 활약해온 지식과 경험.
그 풍부한 노하우와 미소노만의 확실한 눈으로 고른 일품이 '미소노 특선 와규'입니다.
최고의 재료를 정확한 기술로 심플하게 조리하여 최고의 맛을 제공하는 것.
이것이 미소노의 바램입니다.
선대 창업자 '후지오카 시게지'가 개업시 가장 신경을 쓴것은 '손님의 리퀘스트'에 응하여 기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요리 경험이 많지 않았던 후지오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맛과 영양면에서 굽기 정도와 조리기구에 이르기 까지 매일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적극적인 자세가 커피숍이었던 미소노에서 철판구이 스테이크를 만들고 '캡' 등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저희는 선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이어 받아 앞으로도 손님의 살랑을 받는 식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소노가 처음 철판구이 스테이크를 고안한 이후 그 맛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시대와 함께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이디어중 하나가 캡(=스테이크 커버)입니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일반적인 도구가 된 캡은 사실 종전 직후에 개점한 미소노에서 탄생하였습니다.
기름과 육즙이 진주군 손님에 튀지 않도록 조리중인 고기를 덮은 후라이팬.
이것이 캡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이후 캡내 철판 열기의 흐름이 소재를 맛있고 효율적으로 구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찜'과 비슷한 효과로 음식의 내부까지 잘 익어 쥬시한 맛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맛에 크게 기여하는 각별한 풍미도 놓치지 않고 말입니다.
강한 화력과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여 실시간으로 먹는 것이 철판구이 스테이크의 묘미입니다만
동시에 부산물로 상당량의 기름과 수분(증기)도 발생합니다.
미소노에서는 손님께 최고의 공간에서 철판구이 스테이크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항상 정성을 들여 청소와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